"Platz der Juedischen Deportierten"을 북동쪽에서 바라보고 찍은 사진이다. 실제로 Hamburg대학교는 1933년 Nazi집권 이후 완전히 시범케이스로 찍혀서, 50여명의 자유주의자, 사회주의자, 유대인 교수들(당시 Hamburg대학교에서 가장 유명하던 Ernst Cassirer교수와 Hamburg법대 학장 Kurt Perels, 부학장 Ernst Bruck 포함)이 추방당하거나 처형당하는 신세가 되었고, 학생들 가운데서는 무려 1,417명이 체포, 처형되었으며, 심지어는 Hamburg대학교 자체가 1945년까지 폐교를 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하였다. 그 당시 독일 대부분의 대학들이 Nazi의 정책적 지원 속에 오히려 세계 최고수준으로 발돋움했고, 특히 북독일의 Kiel대학교는 Nazi의 집중지원으로 독일 최고의 명문대학 반열에까지 올랐던 것을 감안하면, 당시 Hamburg대학이 얼마나 심적, 물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을지 짐작하실 수 있을 것이다.